고효율·고안전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 한국의 청정수소 기술 혁신을 이끌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는 '고효율·고안전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 최종 추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연구단은 2029년까지 총 8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화학적 청정수소 저장·활용 기술을 확립하고, 고효율·고안전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연구는 한국의 청정수소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의 의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출연연(출연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대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출연연 간의 칸막이를 넘어서는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학이 주도하기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고효율·고안전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은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는 중요한 연구 과제로, 한국의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연구단의 목표와 연구 방향 '고효율·고안전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은 청정수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저장 및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 연구는 특히 차세대 화학적 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고안전 수소 공급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한국이 미래 에너지 전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로, 국제적인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 연구단은 먼저 해외 청정수소(암모니아 기반)를 활용한 '산업 수요처 맞춤형 수소·전기 동시 생산 통합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은 호주, 오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해외 국가들로부터 대규모 수소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입니다. 수소는 화학적 저장을 통해 운반되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한국이 해외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국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저장 시스템 개발 또한 연구단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계통의 안정화 및 국내 에너지 유통을 위해 '고체수소-LOHC 하이브리드 기반의 수소 저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잉여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고체수소(단기 저장·운송용)와 LOHC(중기 저장·운송용)를 하이브리드로 활용하여 사용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며,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초격차 수소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융합 신기술 개발 마지막으로, 연구단은 2040년 초격차 수소 미래 기술 확보를 목표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암모니아 신기술과 LOHC 기반 수소 추출·활용 융합 신기술도 병행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확보되면, 실증 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이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단 선정의 배경과 향후 계획 이번 '고효율·고안전 청정수소 저장·활용 전략연구단'의 선정은 최근 발생한 연구단장 이탈 사건으로 선정이 무산된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의 대체로 이루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장의 역할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해당 과제의 선정을 철회하고 새로운 연구단을 선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의 지속 가능성과 수행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