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은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한낮에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15.6도로 다소 선선했으며, 대구는 13.6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5도 정도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선선한 아침과 달리, 한낮에는 서울이 27도, 광주는 28도까지 올라가면서 일교차가 약 15도 정도 벌어져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은 이번 주 동안 한낮에는 27도 안팎의 기온으로 평년보다 다소 덥지만, 저녁부터 기온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산과 울산, 경남 지방에는 오후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 영남 해안, 그리고 제주도 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 근처에서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동안 해안가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우산을 챙기는 등 비 소식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