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 부시마스터 장갑차 30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전놀이터 앨버니지 총리는 이 결정이 호주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며, 부시마스터 장갑차가 호주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주는 이미 작년에도 자국에서 생산한 부시마스터 장갑차 90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으며, 이 차량들은 현재 최전방에서 병력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부시마스터 장갑차가 탁월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어 대전차포, 지뢰, 기관총 공격에도 견디며, 많은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부시마스터는 우크라이나군의 전술적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전놀이터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호주의 군사적 지원은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국제적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호주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은 현재까지 약 7억1천만 호주달러(약 6천162억원)에 달하며, 이는 비(非)나토 회원국 중 최대 지원 규모입니다. 이번 유럽 순방에서 앨버니지 총리는 고성능 정찰기 E7-A 웨지테일을 독일에 배치하는 계획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호주의 전체 지원액은 8억9천만 호주달러(약 7천725억원)로 확대됩니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지원 결정에 대해 "호주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러시아가 이 끔찍한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평화가 회복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이러한 지원 결정은 단순히 물적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제 사회에서 호주의 역할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안전한 놀이터는 이러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호주의 지원이 향후 전황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호주의 추가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호주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군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호주의 지속적인 협력에 기대를 표했습니다.

이번 부시마스터 장갑차 추가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중요한 전술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동부 지역에서의 방어와 병력 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지원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러시아군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호주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은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호주가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하며,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원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호주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