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9일부터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한미 양국 군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훈련에는 총 1,000여 명의 장병과 다양한 군사 장비가 동원되어 강을 횡단하는 작전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280m에 이르는 부교 설치와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사용해 K1A2 전차 및 병력을 남한강을 건너게 하는 것입니다. 훈련에는 육군 제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 및 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등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AH-64E ‘아파치’ 헬기, 리본부교(RBS), 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총 300여 대의 공병 장비와 차량이 동원되었습니다. 안전놀이터 같은 정보 플랫폼에서도 이러한 군사 훈련과 관련된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교 연결 작업에 앞서, 드론과 무인수상정을 이용한 정찰 활동과 함께 아파치 헬기와 포병의 엄호 사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사전 준비는 강을 건너는 병력과 장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됩니다. 특히, 올해 6월 처음으로 전력화된 자주도하장비 ‘수룡’이 이번 훈련에 투입되어 실전에서의 기동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안전놀이터와 같은 플랫폼에서도 새로운 군사 장비의 실전 배치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수룡은 차량 형태로 이동하다가 도하 작전 시 다리나 뗏목 형태로 변환되는 수륙 양용 장비입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수룡 6대가 뗏목으로 전환되어 K1A2 전차와 K200 장갑차를 강 건너편으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와 같은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은 미래 전투에서 기동부대의 신속한 공세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훈련에 참여한 미군 측 지휘관 오언 매슈스 공병중대장은 “한국 지역에서의 도하작전은 복잡성과 규모를 고려했을 때 긴밀한 소통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 운용력과 연합작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군사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한 놀이터에서도 이러한 국제 군사 훈련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편, 김진수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수룡을 어떻게 운용해야 기동부대의 공세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수룡의 운용 경험을 통해 향후 작전에서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과 미국 양국의 연합작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동부대의 신속한 전개를 위한 도하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러한 훈련은 앞으로도 동맹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