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왜 100만℃ 더 뜨거울까...비밀 풀 태양 망원경 발사

한국과 미국이 함께 개발한 최신 태양 관측 망원경 ‘코덱스(CODEX)’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 외벽에 설치될 이 망원경은 태양 코로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임무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인 코로나를 관측하며, 태양 표면보다 훨씬 뜨거운 코로나가 그 이유를 탐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안전놀이터

코로나그래프의 일종인 코덱스는 기존의 태양 관측 장비와는 달리, 단순히 코로나의 형상뿐만 아니라 온도와 방출 속도까지도 감지할 수 있어 더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합니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편광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코덱스의 핵심 기술로 사용되었으며, NASA가 제공한 태양 추적 장치는 태양의 세부적인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기술 협력은 양국의 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며, 다양한 과학적 성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안전놀이터

코로나의 온도는 태양 표면보다 훨씬 높은데, 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이유를 밝히고, 태양풍의 가속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조경석 연구원은 “코로나가 뜨거운 이유와 태양풍의 가속 원인을 밝히는 것이 이번 연구의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하며, 과학적 의문을 해결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코덱스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외벽에 로봇팔로 장착될 예정입니다. 400km 상공에서 지구를 도는 정거장은 90분에 한 번씩 지구를 공전하고 있으며, 코덱스는 이 중 절반 이상인 55분 동안 태양을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NASA의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위치와 태양 관측을 위한 최적의 환경 덕분에 더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공동 연구는 2013년 시작된 협력의 결실로, 약 11년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이번 발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지상에서 개기일식을 관찰하거나 대형 풍선을 통해 대기가 희박한 40km 고도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축적된 연구 결과와 기술이 이번 프로젝트에 집약되어, 이제는 우주정거장에서의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졌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코덱스가 앞으로 수집할 데이터는 코로나의 온도 상승 원인과 태양풍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데이터는 향후 지구 대기와 태양 활동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