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펼쳐지는 웹툰 축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 서울, 성수동 -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K-웹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16개 웹툰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웹툰 관련 굿즈 판매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등이 있으며,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등은 독립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열혈강호의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와 한정판 굿즈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캐리커처 그리기와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웹툰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캐릭터 IP 가치 상승을 목표로 크림스토어를 운영하고, 서울경제진흥원 상상비즈아카데미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월드 웹툰 어워즈’가 개최되어 전 세계 웹툰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심사위원장 이현세를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단은 총 104편의 웹툰을 심사하여 10편의 본상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무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27일에는 드라마·영화 제작사 MAJYK 스튜디오의 킴버 임이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K-웹툰 이야기를 전하고, 28일에는 웹툰 작가와 유튜버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성우 남도형의 더빙쇼가 펼쳐진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K-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렌디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K-웹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