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미 이공계 인력교류 사업 설명회 개최…국제공동연구 기회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한미 이공계 인력교류 사업 설명회를 오는 12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미 양국 간의 이공계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학생들이 국제공동연구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NSF는 미국 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국제공동연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RES(International Research Experience for Student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12만~1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최대 5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국 학생들이 해외에서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NSF는 지난 2023년 5월에 열린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IRES 프로그램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의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IRES 프로그램에서 국제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미국 방문 연수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NSF는 미국 학생들의 국제공동 연구 관련 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과기정통부는 한국 학생들의 연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NSF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IRES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연계 사업들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학생들이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IRES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미 이공계 인력의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때,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석·박사 학생들이 국제공동연구 경험을 쌓고, 미국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제적 연구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글로벌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RES 프로그램은 국제공동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미 간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연구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와 NSF의 이번 협력은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미래의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국내 연구자들과 이공계 학생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IRES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공동연구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