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는 오토바이에 다가가 '털썩'…합의금 600만원 챙긴 60대女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낸 6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청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공개된 CCTV 영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영상에서는 A씨가 고양시의 한 골목길을 걷다가 뒤에서 다가오는 오토바이를 보더니 갑자기 방향을 틀어 오토바이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오토바이는 A씨를 피했지만, A씨는 바닥에 주저앉아 병원 치료를 받고 합의금을 수령했습니다. A씨는 이후에도 사고를 이어갔습니다. 약 1년 후에는 횡단보도에서 진행 중인 차량에 오른손을 접촉하고, 또 다른 날에는 후진하는 차량에 왼발을 대는 방식으로 총 3건의 교통사고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렇게 A씨는 총 600만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사고가 단기간에 발생한 점과 그 장면이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판단하고 A씨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A씨는 카지노게임 범죄 경력이 없었고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참고인 진술, 국립과학수사원 감정서, 대법원 판례, 통장 거래 내역 등 다양한 증거를 수집하여 A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재판 결과, A씨는 모든 교통사고에 대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다음달 31일까지 공영 및 민영 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상반기 특별 단속을 시행한 결과, 총 636건과 3219명이 검거되었으며, 이 중 구속된 인원은 38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검거 건수는 97.5%, 검거 인원은 114.6% 증가했습니다. 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8년 만에 개정됨에 따라 하반기 특별 단속을 통해 보험사기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은 보험사기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엄정한 단속과 더불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범죄 행위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