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에 감명받아” 경쟁자 ‘얼음’ 되자…“괜찮아요?” 물은 앤디김 화제

미국 연방 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이 TV 토론회 중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를 돕는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지난 7일, 지역 매체 뉴저지글로브에 따르면, 김 의원과 공화당 후보 커티스 바쇼는 오는 11월 뉴저지주 카지노사이트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첫 TV 토론을 가졌다. 김 의원은 뉴저지주에서 3선 하원의원 경력을 가진 민주당 소속의 유력한 정치인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바쇼 후보는 정치 경험이 없는 호텔 및 부동산 개발업 사업가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첫 정치 도전을 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토론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생활비 문제에 관한 첫 질문을 받던 중 바쇼 후보가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얼굴에 땀이 맺히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파워볼사이트 강연대를 붙잡고 비틀거리며 앞으로 고꾸라질 듯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 의원은 곧바로 연단에서 내려와 바쇼 후보가 강연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그를 지탱해주며 “괜찮냐”고 물었다.

진행자는 즉시 토론을 중단시켰고, 바쇼 후보는 보좌진의 도움을 받아 잠시 토론장 밖으로 이동했다. 약 10분 후, 바쇼 후보는 다시 토론장으로 복귀했으며, 이후 응급 의료진도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바쇼 후보는 돌아와 “생활비 문제에 너무 집중하느라 오늘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농담을 던졌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토론을 재개하며 정상적으로 토론을 마무리했다.

김 의원의 예의 바른 태도에 찬사

김 의원은 이러한 돌발 상황에도 경쟁자를 돕고, 상대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그는 바쇼 후보의 건강 이상 문제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으며, 바카라사이트 토론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토론이 끝난 후 X(옛 트위터)에 “뉴저지 주민들에게 제가 어떤 상원의원이 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치지 않고 어떻게 노력할지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적었다.

이날 토론에서는 생활비 문제 외에도 세금, 낙태, 이민자 문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두 후보는 각자의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유지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소셜미디어에서 큰 호응

이날 김 의원이 보여준 품격 있는 행동은 격화된 정치적 대립 구도 속에서 오랜만에 훈훈한 장면으로 주목을 받았다. X,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김 의원의 행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정말 품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등 김 의원의 신사적인 태도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일부 토토사이트 네티즌들은 “이런 태도가야말로 정치인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라며, 그를 지지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상원의원 도전, 유리한 고지에 선 김 의원

김 의원은 뉴저지주에서 3선 하원의원에 성공한 후, 지난 6월 뉴저지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되었다. 그는 뉴저지주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후보로, 1972년 이후 줄곧 민주당 후보가 상원의원 자리를 차지해온 뉴저지주의 선거 역사와 현지 여론을 볼 때 김 의원의 상원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김 의원의 상원 도전은 그가 미국 정치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평소 외교·안보 문제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권익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선거에서 김 의원이 승리할 경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역사상 첫 연방 상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와 같은 김 의원의 놀이터 토토사이트 정치적 도전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미국 내 아시아계와 소수민족의 정치적 권익 확대와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선거가 김 의원의 상원 진출로 마무리될 경우, 그는 한인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 한인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정치권 내에서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많은 소수민족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